탈당 컨벤션효과 끝?…“安 지지도 하락·文 지지도 반등”

탈당 컨벤션효과 끝?…“安 지지도 하락·文 지지도 반등”

입력 2015-12-31 10:54
수정 2015-12-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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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安·신당 지지도 1.9%, 2.5%p 동반하락…호남지지 떨어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탈당·신당 선언 효과가 약해지면서 안 의원과 신당의 지지도가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가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12월 5주차(28~30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을 포함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5.2%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더민주 24.7%, ‘안철수 신당’ 16.5%를 기록했다.

전주에 비해 새누리당은 2.0% 포인트, ‘안철수 신당’은 2.5% 포인트 하락한 반면, 더민주는 2.3% 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 신당’은 지난 23일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안철수 신당의 지지층으로 분류되고 있는 호남 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져 광주·전라 지역은 전주보다 12.7%p가 하락해 낙폭이 컸다.

그밖에 경기·인천(-3.5%p), 30대(-4.6%p)와 40대(-7.1%p), 진보층(-4.4%p)과 중도층(-4.0%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9.2%, 더민주 26.4%, 정의당 6.1%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3% 포인트 하락하고 더민주는 1.4% 포인트 상승한 결과이다.

리얼미터는 “안 의원의 ‘탈당 컨벤션 효과’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며 “반면 더민주는 인재영입과 새 당명 발표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 대표가 20.2%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9.4%)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문 대표는 전주보다 2.6% 포인트, 김 대표는 2.3% 포인트만큼 지지도가 올랐다.

안 의원은 14.6%로 전주(16.5%)보다 1.9% 포인트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9.7%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6.5%),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4.3%), 안희정 충남지사(3.1%), 홍준표 경남지사(3.0%), 김문수 전 경기지사(2.3%) 등이 뒤를 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42.1%(매우 잘함 15.7%, 잘하는 편 26.4%)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3% 포인트 상승한 54.0%(매우 잘못함 36.6%, 잘못하는 편 17.4%)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결과 부정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63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신뢰도 95%에 표본오차 ±2.4% 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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