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日, 위안부 합의정신 안맞는 언행 보도 유념해야”

朴대통령 “日, 위안부 합의정신 안맞는 언행 보도 유념해야”

입력 2016-01-07 19:50
수정 2016-01-07 2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국관계 선순환적 발전위해 합의사항 성실한 이행 중요”아베 “위안부 합의로 북핵에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조”

박근혜 대통령은 7일 한일 간 위안부 문제 합의 후 일본 측의 보도태도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게 “언론을 통해 합의정신에 맞지 않는 언행이 보도돼 피해자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면서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흥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 서울 은평구 진흥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6년 여성신년인사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하면서 “양국 관계의 선순환적인 발전을 위해 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한 언행들은 합의를 통해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이 일본의 기금 출연 전제’라는 식의 일본 언론 보도가 이어진 데 대해 일본 측에 주의를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작년 말 타결된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로 북핵이라는 공동의 도전 요인에 한일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