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신당, 한상진 윤여준 ‘투톱’ 창준위원장 체제 확정

安신당, 한상진 윤여준 ‘투톱’ 창준위원장 체제 확정

입력 2016-01-08 09:21
수정 2016-01-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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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몸이 가루되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 간곡히 부탁”

무소속 안철수 의원(오른쪽)과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이 8일 오전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오른쪽)과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이 8일 오전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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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 등이 8일 오전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의원, 문병호 의원, 황주홍 의원, 김한길 의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의원, 김동철 의원, 임내현 의원.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 등이 8일 오전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성엽 의원, 문병호 의원, 황주홍 의원, 김한길 의원,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안철수 의원, 김동철 의원, 임내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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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고열 증상으로 오전 11시 수락 발표는 연기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의 공동 창당추진위원회가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로 확정됐다.

지난 7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수락한 데 이어 8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합류를 결정함에 따라 오는 10일 창준위 출범을 앞두고 창준위원장 인선 문제가 일단락됐다.

윤여준 전 장관은 그러나 갑자기 고열 증세를 보여 이날 오전 11시 예정됐던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의 변을 밝히지는 못했다.

안 의원측 김도식 보좌관은 이날 마포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있게 부탁을 드렸다”며 “안 의원은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합 요인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락시점에 대해선 “어제 저녁”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공동위원장직 수락을 고사해 왔다.

김 보좌관은 잠시 후 윤 전 장관의 기자회견 취소 사실을 밝히며 “밤사이 고열 때문에 병원으로 갔다”며 “지금 확인된 바로는 잠깐 병원치료하고 나올 상황은 아니어서 일단 병원치료 후 몸이 완쾌되면 (기자회견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태규 창당실무준비단장은 기자들과 만나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인사 가운데 경륜과 지혜, 합리성과 개혁성, 안정감을 갖춘 인사라는 점에서 두 분을 모시기로 한 것”이라며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체제로 가는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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