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조 시동, 이번 주 차관·6자수석 회동할 듯

한미일 공조 시동, 이번 주 차관·6자수석 회동할 듯

입력 2016-01-10 17:01
수정 2016-01-10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쿄서 차관협의회, 서울서 6자수석…대북제재 논의한미일, ‘실효적 대북제재’ 위한 ‘중국 역할’ 압박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응한 한미일 차원의 공조를 모색하는 협의가 이번 주 잇따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평가에서부터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대북 추가제재 및 실효적 대북 압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이끌어내려는 공조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한미일은 우선 이번주 일본 도쿄에서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차관 협의회는 애초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전부터 이달 중순께 열릴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전격적인 핵실험으로 일정이 다소 당겨진 측면이 없지 않다.

차관 협의회 일정으로 오는 16일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에서는 임성남 한국 외교부 1차관이, 미측에서는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측에서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이 각각 참석한다.

한미일 차관 협의회를 계기로 한일, 한미, 미일간 양자협의도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미일 차관 협의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조태용 당시 외교부 1차관(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블링큰 부장관, 사이키 사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렸다.

도쿄에서의 차관 협의회에 앞서 이번 주 내에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하는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현재 이번주 중반께 서울에서 6자 수석대표 회동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 본부장은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을 바탕으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강력하고 포괄적’ 대북 추가제재를 위해서는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중국 설득전에 나설 방침이다.

외교부는 지난 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간의 전화통화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