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선관위 정치기탁금 56억… 1년 새 26% 늘어

작년 선관위 정치기탁금 56억… 1년 새 26% 늘어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16-01-14 23:02
수정 2016-01-14 2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한 해 국민으로부터 기탁받은 정치자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인 카카오페이와 페이코 등 모바일을 이용한 소액 기부가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6만 1497명의 국민이 55억 9000여만원의 기탁금을 냈다. 전년도(2014년) 기탁금 44억 5000여만원보다 11억여원(25.6%)이 증가한 것이다.

기탁금은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이다. 공무원을 포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이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은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여부, 국회 의석수, 직전 국회의원선거에서의 득표수 비율 등에 따라 분기마다 해당 정당에 배분·지급된다.

선관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탁금 전달식을 통해 지난해 10∼12월 선관위에 기탁한 정치자금 55억 5000여만원을 3개 정당에 배분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27억 8834만원, 더불어민주당 24억 6759만원, 정의당 3억 55만 5850원씩 받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6-01-1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