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모레 총선 출마 지역 발표…종로 고수 확실시

오세훈, 모레 총선 출마 지역 발표…종로 고수 확실시

입력 2016-01-15 16:48
수정 2016-01-15 16: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회견 또는 서면발표 통해…험지출마 논란 후 첫 공식입장

올해 20대 총선에서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온 새누리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는 17일 출마 지역구를 확정해 직접 발표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의 한 측근은 “김무성 대표가 이번 주까지 출마 지역을 결정해 달라고 한 만큼 늦어도 17일에는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아무래도 오늘, 내일보다는 일요일(17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험지 출마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직접 언급을 자제해온 만큼 본인의 첫 공식 발표가 될 것이라고 이 측근은 전했다.

형식은 기자회견이나 지역 행사에서의 연설 또는 서면 발표문 공개 가운데 하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1번지’ 종로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해온 오 전 시장은 종로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만큼 이번 발표에서도 종로에 남아 다른 예비후보와 경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힐 게 거의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또 종로를 선택한 배경과 예비후보 선거운동의 소회를 밝히는 동시에 기약없는 기다림을 계속 이어가는 것은 자신과 서울 지역 다른 후보들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오 전 시장을 만나 종로 대신 서울 강북의 다른 지역에 나가 달라고 요구했으나 구체적 지역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며, 오 전 시장은 김 대표에게 종로에서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종로구에서 승리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 전 시장 본인이 총선 승리에 도움될 방향으로 출마할 곳을 선택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 전 시장의 종로 출마를 사실상 지지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