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사일 사정거리 1만㎞ ‘은하3호’급 추정”

“이번 미사일 사정거리 1만㎞ ‘은하3호’급 추정”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16-02-07 12:48
수정 2016-02-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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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윤후덕 의원 합참 보고 받아

 국회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은 지난 2012년 12월 발사한 ‘은하 3호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군 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선거대책위와 관련 상임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이번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면서 “3단계 추진체에 의한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로켓 1차 추진체가 떨어진 곳은 백령도 인근, 2차 추진체가 떨어진 지점은 제주도 서남방이며, 3차 추진체는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사라져서 확인이 안 됐고 현재 한·미간 첩보자산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정거리가) 대략 5500㎞ 이상에서 1만㎞까지 가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은하 3호’급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합참에서 파악하는 바로는 미사일의 궤도와 추진체가 떨어진 것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보고 미사일이 우리 측 영해나 영공을 지나간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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