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부터 발사까지 5일

예고부터 발사까지 5일

입력 2016-02-07 10:20
수정 2016-02-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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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연합뉴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012년 12월 12일 보도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북한 장거리 로켓 은하3호. 연합뉴스.
북한이 7일 국제기구에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지 5일 만에, 예고 기간 개시 2시간 만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북한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에 전기철 국가해사감독국장 명의로 통보문을 보냈다.

북한은 통보문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한다”며 발사 날짜를 2월 8∼25일, 발사 시간을 매일 07시∼12시(평양시간)라고 밝혔다.

운반로켓 잔해 낙하 예상구역에 대해 1계단 동체는 위도 36도 04분, 경도 124도 30분 등 4곳을 위험구역 좌표로 제시했다.

로켓 첨단부(Fairing)는 위도 33도 16분, 경도 124도 11분 등 4곳을, 2단계 동체는 위도 19도 44분, 경도 123도 53분 등 4곳을 낙하 예상구역으로 알렸다.

북한은 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도 ‘지구관측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북한은 나흘 뒤인 지난 6일 갑작스레 미사일 발사 날짜를 7∼14일로 앞당겨 IMO 등 국제기구에 수정 통보했다.

북한은 전기철 국장 명의의 공문에서 “지난 2일 보낸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발사계획통보와 관련해 발사 예정 기간이 2월 7∼14일로 변경됐음을 알린다”고 통보했다.

앞서 통보문에 담았던 발사 시간(오전 7시∼정오·평양시간)과 로켓운반체 낙하예상지점을 담은 세부 내역은 이번에는 첨부하지 않았다.

그리고 북한은 국제기구에 통보한 발사 예정 기간 첫 날인 7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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