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文, 운동권 논리 대변…대북포용 신주단지 모시듯”

김무성 “文, 운동권 논리 대변…대북포용 신주단지 모시듯”

입력 2016-02-15 10:05
수정 2016-02-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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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내 국론분열 발언은 김정은 정권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정치권, 안보 비상에 협력해야”…北인권법 등 촉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야권 일각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비판에 대해 “국회가 단결해도 부족한 시기에 ‘신북풍’이라는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으로 국민분열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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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했는데도 자신들의 집권시절에 만든 대북포용정책을 신주단지 모시듯하고 있다”면서 “제발 착각과 환상, 망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정쟁으로 접근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막후 실력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당내 운동권 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며 “어느 것이 민낯이고 어느 것이 가면인지 국민 앞에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야당 내 운동권세력 등의 국론분열 발언은 김정은 정권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연합뉴스·K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과반이 개성공단 중단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찬성했다고 인용한 뒤 “많은 국민도 북한을 응징한다는 차원에서 얼마간의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경우 대선후보들이 선거유세를 중단하면서까지 의회에 집결해서 북한 제재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강경대응을 촉구하면서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정작 북한과 마주한 우리는 야당의 반대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권도 국가안보보다 앞서는 사안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안보 비상시기에 협력·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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