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양향자 vs 국민의당 천정배 ‘빅매치’

더민주 양향자 vs 국민의당 천정배 ‘빅매치’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2-29 11:05
수정 2016-02-29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 전 삼성상무, 광주 서을에 전략공천키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따라 광주 서을은 제1야당인 더민주의 간판 영입인사와 제2 야당 대표인 5선 거물 간 격돌로 광주는 물론, 호남 전체의 판세를 좌우할 격전지로 부상했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왼쪽)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연합뉴스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왼쪽)와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연합뉴스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비대위원회에서 양 전 상무를 이번 총선 전략공천 1호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당의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한 인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런 점에서 양 전 상무는 우리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라면서 “광주 민심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양 전 상무는 여상(광주여상) 출신으로는 처음 삼성전자 임원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1985년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뒤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거쳐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