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알파고 대국서 눈여겨볼 것은 ICT 기술혁신”

朴대통령 “알파고 대국서 눈여겨볼 것은 ICT 기술혁신”

입력 2016-03-15 11:22
수정 2016-03-15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무회의 주재…“인공지능 중심 4차 산업혁명 자신감갖고 수용해야”“산업구조 오히려 혁신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 대국과 관련, “우리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라는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런 바둑 대국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눈부신 기술혁신 속도”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ICT 분야의 기술 혁신은 4차 산업 혁명에 비견될 만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ICT 강국이자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우리나라가 이런 강점을 발전시킨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을 앞서갈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현상이라면 우리는 좀 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4차 산업혁명 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면 콘텐츠, 핀테크, 헬스케어 등 ICT와 연계된 첨단 서비스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빅데이터 분석과 증강현실 전문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보다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도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우리의 산업구조를 오히려 혁신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장기적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