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야권연대 불성사 책임” 총선 불출마 선언

김한길 “야권연대 불성사 책임” 총선 불출마 선언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17 10:33
수정 2016-03-17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딴 길’가나
‘딴 길’가나 11일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하고 당무 거부에 나선 국민의당 김한길 위원장이 국회 의원회관 집무실을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데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할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 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야권통합론을 제안한 뒤 통합 내지 연대 필요성을 주장해왔으나 안철수 대표가 이를 끝내 거부하자 지난 11일 “강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