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잠룡들 재산공개 살펴보니…안철수 압도적 1위

대권잠룡들 재산공개 살펴보니…안철수 압도적 1위

입력 2016-03-25 11:12
수정 2016-03-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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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629억, 김무성 138억, 문재인 14억, 박원순 -7억

안철수,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연합뉴스
안철수, 김무성, 문재인, 박원순.
연합뉴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발표한 가운데 여야 대권 잠룡들의 재산 비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위는 단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다. 안 대표의 재산은 1629억 2700여만원으로 신고됐다. 이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12배 수준이었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비교하면 무려 100배 이상 많았다.

안철수 대표의 재산 증가액은 지난해 841억 780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독자신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 주가가 치솟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무성 대표의 재산은 전년보다 5294만원 증가한 138억 800여만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해보다 1억 2800만원 증가한 14억 2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은 대권 잠룡들뿐만 아니라 주요 공직자 가운데 최하위 수준이었다. 박원순 시장의 재산은 –6억 8629만원으로 1년간 136만원 감소했다.

박 시장은 채무가 7억 9292만원으로 837만원 증가했다. 법률 비용 등으로 인해 사인간 채무가 1000만원 늘어난 탓이다. 박 시장 재산은 2011년 –3억 1056만원에서 2012년 –5억 9474만원, 2013년 –6억 8601만원으로 매년 줄었다. 2014년에는 –6억 8493만원을 기록해 소폭 증가했으나 지난해 다시 재산이 감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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