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대구동갑] 새누리 정종섭 38.6% - 무소속 류성걸 35.6% 오차범위 접전

<4·13총선>[대구동갑] 새누리 정종섭 38.6% - 무소속 류성걸 35.6% 오차범위 접전

한찬규 기자
입력 2016-03-29 11:36
수정 2016-03-29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공천 파동의 진앙인 대구수성갑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정종섭(58)후보와 무소속 류성걸(58) 후보가 오차범위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와 대구M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이틀간 19세 이상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정종섭 후보는 38.6%의 지지를 얻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류성걸 후보(35.6%)를 3.0%포인트 앞섰다.

민중연합당 황순규 후보와 한국국민당 성용모 후보는 각각 4.6%와 2.7%의 지지율에 그쳤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42.3%, 류 후보가 41.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 후보가 46.3%를 얻어 35.1%에 그친 류 후보를 11.2%포인트의 비교적 여유있는 차이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50대에서 류성걸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섰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정 후보가 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의 지지율이 56.0%로, 류 후보 29.5%를 크게 앞섰으나 나머지 정당 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류 후보의 지지율이 정 후보보다 높았다.

동구갑의 정당별 지지율은 새누리당 60.6%, 더불어민주당 12.3%, 국민의당 5.4%, 정의당 1.7% 순이었다. 기타 정당 6.0%, ‘지지정당 없음/잘 모름’ 14.0%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이며 응답률은 4.9%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