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탈북사례 공개 여부, 신변안전 우선 고려해 결정”

통일부 “탈북사례 공개 여부, 신변안전 우선 고려해 결정”

입력 2016-04-12 11:43
수정 2016-04-12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탈북 발표, 당사자들도 알고 있다”

통일부는 12일 북한 주민의 탈북 사례가 발생했을 때 공개 여부는 탈북민(북한이탈주민)의 신변 안전을 우선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탈북 사실 발표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북한 주민 탈북과 관련해선 구체적 사항을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고 이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다만, 최근 북한 종업원 집단 탈북과 북한군 및 외교 관련자 탈북과 관련해선 사안의 성격, 제반상황 등을 감안해 이들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탈북과 관련한 공개 여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신변 안전을 우선 고려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발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항의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탈북 종업원도 발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