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월호 아이들이 못한 생애 첫 투표, 우리가 꼭 합시다”

이재명 “세월호 아이들이 못한 생애 첫 투표, 우리가 꼭 합시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13 10:13
수정 2016-04-13 10: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개한 투표독려 포스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개한 투표독려 포스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총선 투표가 시작된 13일 SNS에 “세월호 아이들 위로 방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내 핸드폰 속 지인들에게 문자 한번씩 보내 주세요”라며 한 장의 세월호 포스터를 올리기도 했다. 포스터에는 “세월호 아이들이 하지 못할 생애 첫 투표, 우리가 꼭 합시다”라고 적혀 있다.

또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강희 조국일보 논설주간(백윤식)이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것입니다”라고 했던 대사를 링크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개, 돼지입니까?“라고 반문한 뒤 ”국민은 개, 돼지가 아니다. 국민을 제놈들이 모는 대로 몰리는 개나 돼지로 아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개돼지가 아닌 사람임을 보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투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나와 가족이 투표하고, 친척 지인들이 투표하게 하면 그들을 우리가 부리는 머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건, 포기와 분열...투표합시다. 투표하게 합시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