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당 대표 등 심사숙고…필요시 무슨 일이든 할 것”

김진표 “당 대표 등 심사숙고…필요시 무슨 일이든 할 것”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4-19 13:22
수정 2016-04-19 13: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교육부총리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진표(경기 수원무) 당선자가 19일 “정권교체에 필요하다면 당대표든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당선자
김진표 당선자
 김 당선자는 이날 한 라디오에서 “2년간 정치를 쉬었다 복귀하게 된 가장 큰 동기가 반드시 내년 정권교체를 이뤄야 되겠다는 것”이라며 “백범선생 말씀처럼 문지기 노릇을 하든 당대표든 무엇이든 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일을 저 혼자 도모할 수는 없는 거니까 동료 의원들, 지역구민들, 또 당의 원로 선배들하고 충분히 교류하면서 제 역할에 관해 심사숙고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당내 일각의 ‘김종인 합의 추대론’과 관련해선 전당대회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중론이 모아지면 추대도 가능하단 의견도 있지만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며 “지금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체제니 그렇게 가면서 추대 하더라도 전당대회를 해야 된다. 전당대회를 거치는 게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정도”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문재인 전 대표가 선거 전 호남 민심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한 데 대해선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가 선거 총 지휘를 했다면 당연히 그렇게 말씀해야 하지만 김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는데, 호남 민심이 문 전 대표에게 나쁘게 작용한다는 걸 완화해주려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정계은퇴를) 거론한 게 서로 잘 안 맞는 거죠”라고 지적했다.

 김 당선자는 그러면서도 “일단 정치인은 자기 말에 또 책임을 져야 하는 측면이 있다. 어떤 형태로든 자기 발언 취지와 어떤 자세로 호남인을 대하고 정치를 하겠다는 의사표명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대선 불출마하고는 앞뒤가 논리적으로 연결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경로당 운영에 관한 민원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이나령 남가좌1동장도 함께했다. 이의린 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김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현재 월 90만원의 지원금으로는 점심, 다과, 놀이, 간식 등을 해결하기에 매우 부족해 회비 각출과 주변의 지원 및 보조로 운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경로당 구성원들의 다양한 취미를 존중하여 노래방 기기 설치를 요청했으며, 13년 된 냉장고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 개선에 대한 민원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누구나 세월에 따라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신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대우와 경로효친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서울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로당 운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