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차관 오후 서울서 회동…‘北도발저지’ 논의

한미일 외교차관 오후 서울서 회동…‘北도발저지’ 논의

입력 2016-04-19 08:41
수정 2016-04-19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개월 만에 3국 외교차관 협의회 재가동…한미·한일 양자협의도

한미일 3국의 외교차관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를 열어 한반도 정세와 대북제재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월 도쿄 회동 이후 3개월 만인 이번 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한다.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북핵·북한 문제와 한반도·동북아 정세,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두루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성격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북핵·북한 문제 대응을 위한 3국 간의 협력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고 대북 압박을 강화할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 대북결의 2270호 및 각자의 독자제재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시 적용할 수 있는 제재 강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중국의 안보리 결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중 3자 대화 성사 등으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낼 방안도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은 안보리 제재 이후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무수단(BM-25)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등 도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많이 증가하는 등 5차 핵실험을 감행할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

한미일 외교차관들은 협의회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부장관과 사이키 차관은 이날 오전 입국, 협의회에 앞서 임 차관과 한미·한일 양자 협의도 할 예정이다.

한일 양자 협의에서는 현재 가시화되지 않는 한일 위안부 합의의 이행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나경원 동작을 국회의원,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도 함께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정근식 교육감에게 흑석고 남측에 학생 보행로를 추가 조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당초 설계상 흑석고 남측 출입문은 차량 진출입 용도로만 계획됐다. 이에 흑석고로 자녀를 진학시킬 예정인 학부모들로부터 통학 편의를 위해 남측에도 보행로를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다수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개교와 동시에 수준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를 적극 배치할 것 ▲재학생 수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재 4개 층인 교사동을 5개 층까지 증축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것 ▲안전한 급식실, 과학실 등을 조성해줄 것 ▲면학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내부 디자인을 채용할 것 ▲밝은 색상의 외장 벽돌을 사용해 밝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할 것 등을 교육감에게 주문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흑석고 남측 보행로를 포함한 이 의원의 주문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고등학교 건설 현장 방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주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