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3주만에 민생행보…공책 공장 시찰

北 김정은, 3주만에 민생행보…공책 공장 시찰

입력 2016-04-19 08:43
수정 2016-04-19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학습장(공책) 공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민생 행보’에 나섰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동지가 새로 건설된 민들레 학습장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며 이 공장은 “김정은 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지도 속에 일떠섰다”고 보도했다. 공장 이름인 ‘민들레’는 김 제1위원장이 직접 붙인 것이다.

김 제1위원장이 민생 행보를 한 것은 지난달 28일(보도시점) 보통강변의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한 이후 3주 만이다.

김 제1위원장은 생산된 학습장을 살펴본 뒤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교, 초급중학교, 고급중학교, 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수십 종에 달하는 학습장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모두 마음에 든다”며 만족해했다.

그는 “종이의 질도 좋고 제책도 흠잡을 데 없으며 도안도 학생들의 연령 심리에 맞게 과목별 특성에 맞게 잘했다”며 “우리가 만든 질 좋은 학용품들을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안겨주는 것은 그들의 가슴마다에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공장 생산 설비 등을 돌아본 김 제1위원장은 연간 생산량을 현재 5천만 권에서 향후 1억5천만 권으로 늘리는 한편, 기업관리의 정보화, 원료 및 자재의 국산화 등을 주문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용원 노동당 부부장, 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김웅철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