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캐스팅보트 넘어 정책 주도…개혁바람 담아낼 것”

김성식 “캐스팅보트 넘어 정책 주도…개혁바람 담아낼 것”

입력 2016-04-27 14:05
수정 2016-04-27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책정당 모습 보이는데 역할…국민이 꿈 다시 꾸도록 해야”

국민의당 김성식 신임 정책위의장은 27일 “단순히 캐스팅보트를 넘어 정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된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정책위의장으로 만장일치 합의추대된 뒤 “국민이 우리 삶에도 꿈을 다시 꾸게 해달라고 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이 국민의당 정책에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국민들은 그동안 진영 논리 때문에 민생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오지 못해 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상식과 합리를 추구하는 국민의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잘 담아서 정곡을 찌르는, 이 시대 문제 해결의 처방을 만들어내야 하고, 또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가 잘났다고 끌어가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정책이 조율돼 우리 당 정책이 되고, 나아가 다른 당의 정책마저 이끌고 조정할 수 있는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 방의 정책으로, 한 방의 법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없지만 하나씩 하나씩 민생 걱정을 덜어드릴 정당이 되리라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직하고 책임질 수 있게 단편적 정책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우리 국민이 희망과 미래의 꿈을 나눌 수 있게 정책을 해보고 싶다”며 “단박에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국민이 미래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하는데 우리 모두 진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