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70여명 세월호법 개정안 서명… 20대 개원 즉시 공동발의

더민주 70여명 세월호법 개정안 서명… 20대 개원 즉시 공동발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5-14 00:20
수정 2016-05-14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해자 변호 맡았던 박주민 당선자 주도

특조위 기한 연장… 수사권 조항은 삭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20대 국회 제출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 법률 대리인을 지낸 더민주 박주민 당선자는 12~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 공동발의를 요청, 7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표창원, 김병기, 강병원, 이재정, 문미옥 당선자도 박 당선자와 함께 의원들 설득에 나섰다.

박 당선자는 13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예정일이 오는 19일이다. 그런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20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새로운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워크숍에서 동의를 얻었다. 공동 발의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서울신문에 밝혔다.

법안 제출에 앞서 박 당선자는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20대 국회에 제출될 개정안은 지난 2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국회에 입법 청원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마련한 개정안에는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 기한 연장(선체 인양 후 조사가 시작된 날부터 6개월까지) ▲국가기관과 예산 확보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권한 특조위에 부여 ▲4·16재단 설립·지원 권한 특조위에 부여 등 주로 특조위의 역할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조사 방해를 막기 위해 특조위에 수사권을 주는 조항은 20대 국회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박 당선자는 “국회 법제실에 의견을 구해 보니 법안 통과를 위해 수사권 조항은 빼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관련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두 차례나 회의를 개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10일 야권 단독으로 19대 국회에 제출돼 있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법안소위로 회부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해 더이상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12일 열린 소위에서도 새누리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또다시 처리에 실패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5-1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