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15 남측위·양대노총 대북 접촉 신청 불허

정부, 6·15 남측위·양대노총 대북 접촉 신청 불허

입력 2016-05-18 19:08
수정 2016-05-18 19: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양대노총이 신청한 대북 접촉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 변화가 없고 도발 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 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6·15 남측위와 양대노총의 (대북) 접촉 신청을 불허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럼에도 단체 측에서 불법 접촉을 강행한다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15 남측위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21일 중국 선양(瀋陽)에서의 ‘6·15공동위원회 남북 해외위원장회의’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오는 21~22일 중국 선양에서 8·15 계기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대북 접촉을 갖겠다고 통일부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