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대북 압박외교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윤병세 “대북 압박외교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입력 2016-05-20 13:28
수정 2016-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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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소 개소 30주년 학술회의 축사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대북 압박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세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연구소 개소 30주년 기념 학술회의 축사에서 “올해 상반기 (대북 압박외교를) 전략적 로드맵을 갖고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몇 차례 더 이런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외교환경은 고차원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면서 “전체 흐름 속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윤 장관은 또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는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북한은 최근 열린 7차 노동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항구적인 노선으로 만들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야 내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윤 장관은 “세종연구소가 세워진 1980년대 북한의 재래식 무기가 위협적이었지만 지금은 재래식 무기가 여전히 위협적인 가운데 북한의 핵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위협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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