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반 총장, 퇴임후 활동 제한 유엔 결의 지켜야”

박원순 “반 총장, 퇴임후 활동 제한 유엔 결의 지켜야”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5-25 10:08
수정 2016-05-25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선 잠재적 경쟁자에게 견제구

 최근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선출마설이 끊이지 않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25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유엔에서 일반적으로 4~5년 정도 지나야 정부직 맡아야 한다는 얘기 있다’는 질문에 “유엔 결의문에 분명히 그런 내용이 있고,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로서 자존심이 있으므로 유엔 결의문 정신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유엔은 사무총장 퇴임 직후 회원국이 어떠한 정부직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무총장 자신도 그런 직책을 수락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는 권고를 담은 결의를 1946년 1차 총회에서 채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여러 국가의 비밀 정보를 많이 알게 되는데 특정 국가 공직자가 되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으니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의문으로 보이고, 존중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문제는 법적 검토나 국민 여론이 좌우할 것 같다”며 “본인 결단이 중요하겠죠”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더민주에서 문재인 대표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그런 결의 절차가 있었나”라고 되묻고는 “정치적 언급을 일일이 코멘트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thumbnail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