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김종필 전 총리 자택 예방…‘충청 대망론’ 불 지피나

반기문, 김종필 전 총리 자택 예방…‘충청 대망론’ 불 지피나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5-28 12:06
수정 2016-05-28 12: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종필 자택 떠나는 반기문 총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종필 자택 떠나는 반기문 총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 반 총장의 ‘충청 대망론’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김 전 총리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는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을 예방해 김 전 총리와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지난 25일 “내년 1월 1일이 한국 시민으로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발언을 하면서 대선 출마 여부에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반 총장이 오랜 세월 충청권의 맹주였던 김 전 총리를 대선출마 시사 직후 직접 찾은 것이어서 정치적 함의를 둘러싸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반 총장은 외교부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하는 동안 관가와 정치권의 핵심에 있었던 김 전 총리와 오랜 교분을 쌓았고, 올해 초에도 구순을 맞은 김 전 총리에게 출하 서신을 보내 “훗날 찾아뵙고 인사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중요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김 전 총리와 개인적으로 상의하고 조언을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