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중단…앰뷸런스 타고 병원 이송, 회복치료

이재명 단식 중단…앰뷸런스 타고 병원 이송, 회복치료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17 14:07
수정 2016-06-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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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중단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중단 이재명 성남시장이 17일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사진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농성장인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2016.6.16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11일째 이어온 단식 농성을 중단하고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앰뷸런스를 타고 성남으로 이동해 1시간여 만에 이 병원에 도착했다.

오랜 단식으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된 이 시장은 곧바로 혈액검사 등 기초진료 검사를 받게 된다.

병원 측은 단식으로 전반적인 몸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이 시장의 상태를 봐 가며 수액 투여, 미음식 등 다양한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수액을 투여해 안정을 시키고 환자 상태에 따라 경관 유동식(환자가 의식저하, 호흡기 착용 등의 이유로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관을 이용해 위장관으로 직접 영향을 공급하는 식사), 미음, 죽, 밥 순으로 회복식 처방을 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단식한 사람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는 단식 기간만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한 이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권고를 수용해 단식을 중단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빠른 안정과 회복을 위해 당분간 면회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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