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세월호 특조위 조사대상, 청와대 제외 제안 없었다“

새누리 “세월호 특조위 조사대상, 청와대 제외 제안 없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6-23 10:51
수정 2016-06-23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상호 말 사실과 달라…특조위 기간 연장, 정쟁하겠다는 것”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발언하는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청와대를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조건으로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조사 기간을 연장해주겠다는 제안을 새누리당으로부터 받았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23일 일축했다.

김도읍 원내 수석부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공당의 원내대표가 왜 말씀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면서 “특조위 관련 법은 이달 말로 일몰이 되고, 우리가 임의로 조건을 갖고 연장해주겠다고 한 적 없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다만 두 야당에서 연장을 좀 해달라는 제안이 있었고,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이 있기 전까지 상당히 깊이 있게 논의해 잠정적 결론에 도달할 만큼의 논의가 있었지만, 원 구성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야당 요구도 없었고 지지부진하게 지금까지 (논의가 진행돼)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수석부대표는 야당의 특조위 조사 기간 연장 요구에 대해 “특조위가 지난 1년간 검찰 수사나 법원 재판 외에 무엇을 더 밝혀냈고, 앞으로 기간을 연장받아 무엇을 할 것이냐”면서 “결국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