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도부와 헤드테이블서 담소…유승민은 기재위 테이블 중식 메뉴에 건배음료는 포도주스…참석자에 손목시계 선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도부·국회의원간 8일 청와대 오찬에서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지도부와 헤드테이블에 앉았으며 다른 의원들은 국회 상임위별로 자리가 마련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새누리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 07. 08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분홍색 재킷에 회색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5월13일 청와대에서 3당 원내대표와 회동을 통해 당대표 회담 정례화에 합의했을 때, 또 지난달 13일 국회 개원연설 당시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와 같은 복장이었다.
헤드 테이블 좌우로 각각 첫 번째 열에 배치된 1번과 2번 테이블에는 이원종 비서실장,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이 각각 자리했다.
새누리당에선 1번 테이블에는 주요 당직자들이 앉았고, 2번 테이블에는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이 앉았다.
또 헤드테이블에서 좀 더 떨어진 두 번째 열 3∼6번 테이블에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의원들이 자리했다.
이에 따라 기재위 소속 유승민 의원은 박 대통령을 기준으로 왼쪽 대각선 방향에 자리 잡은 5번 테이블에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동석했다.
이밖에 다른 의원들도 상임위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앉았다.
헤드테이블을 제외하고 모두 14개의 테이블이 마련됐으며 국회 외교통일위 소속인 서청원 김무성 이주영 최경환 윤상현 의원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과 함께 세 번째 열 8번 테이블에 배치됐다.
박 대통령이 앉은 헤드테이블 기준으로 볼 때 8번 테이블은 정면 방향이었으며 유승민 의원이 앉은 5번 테이블보다 살짝 더 떨어져 있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찬 메뉴는 중식, 건배 음료는 포도 주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찬 선물로는 손목시계가 준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