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핵미사일 위협 있는 한 사드 계속 배치”

김관진 “北 핵미사일 위협 있는 한 사드 계속 배치”

입력 2016-07-13 12:08
수정 2016-07-13 12: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8년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에 운용비 포함될 수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1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 및 운용 기간에 대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있는 한 계속 (배치)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와 관련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질문에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별도의 조치가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또 ‘사드가 영구불변의 체제는 아니지 않느냐’는 정진석 운영위원장의 질문에도 “명확하게 얘기하자면 북핵 위협이 없어지면 사드의 필요성도 없어진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실장은 사드 운용비용에 대해서는 “미국측에서 댈 것”이라면서도 ‘2018년 한·미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에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노 의원의 지적에 “액수가 많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포괄적으로 주한미군의 인건비와 시설비에 포함된다면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용비용이 1조원에 달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사드 도입 비용”이라고 답한 뒤 구체적인 운용 액수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