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주류 당대표 후보 지지할 수밖에”

김무성 “비주류 당대표 후보 지지할 수밖에”

입력 2016-07-13 17:36
수정 2016-07-13 17: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나는 비주류가 아니냐. 비주류 (당 대표) 후보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8·9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것과 관련,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 하긴 왜 안 하나. 나도 내 주장을 해야지”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다만 현재 당 대표 후보 중 특정 인물을 지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가 난립할 텐데 어차피 선거대책기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컷오프한다는 것 아니냐”면서 “컷오프하는 게 단일화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의중에 둔 특정 비박(비박근혜)계 후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전날 비박계 당 대표 후보인 정병국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분간 중립을 지킬 것”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김 전 대표는 “당선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비박계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돼야 한다. 단일화가 안 되면 당선이 안 된다”며 비박계 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