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사드 괴담’ 중대 범죄…단호히 대처할 것”

황총리 “‘사드 괴담’ 중대 범죄…단호히 대처할 것”

입력 2016-07-19 16:43
수정 2016-07-19 16: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온라인 공간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유포되는 ‘괴담’을 “중대 범죄”로 규정,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서 “(사드 괴담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드리는 중한 범죄”라며 “단호히 대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암 유발’, ‘기형아 출산’ 등 인체 유해성이 과장·왜곡된 사례를 들자 황 총리는 “그런 얘기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고 유언비어”라고 주장했다.

황 총리는 “기본적으로 (사드가 배치되는) 성주 주민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국가 안위와 관계된 이런 상황을 악용해서 우리 국민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가질 수 있는 소지를 제공하는 것은 중범죄”라며 “단호하게 대처해서 우리 국가 안위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이 “JTBC의 오역으로 사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는 방송이 나갔다. 사과로 넘어갈 일인가”라고 묻자 황 총리는 “주요 언론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