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우리 정부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서해에 설치한 구조물인 인공어초를 두고 “북방한계선을 고수하려는 극악한 흉심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북한 해군 서해함대 사령부는 “(남측이) 수십t에 달하는 인공구조물을 지난 시기 3차례의 해전이 벌어졌던 첨예한 수역에 설치했다”며 “이러한 군사적 도발 행위는 이 수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고 불법 무법의 날강도적인 ‘북방한계선’을 한사코 고수해보려는 극악한 흉심의 발로”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령부는 또 “괴뢰해군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어로활동을 단속한다는 구실 밑에 쾌속정과 경비함 등을 우리측 해상침범에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역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우리 군대의 자위적 대응을 유도해내고 그것을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해보려는 것이 침략자, 도발자들의 간악한 흉심”이라고 비난했다.
사령부는 “우리 군대는 서해 열점 수역에서 계단식으로 확대 강화되는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진압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용 대형 구조물을 백령도와 대청초, 소청도 동쪽 해역에 총 8개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조물은 석재와 철재로 구성된 가로·세로 각 13.2m, 높이 8.2m, 무게 53.3t의 대형 인공어초다.
연합뉴스
북한 해군 서해함대 사령부는 “(남측이) 수십t에 달하는 인공구조물을 지난 시기 3차례의 해전이 벌어졌던 첨예한 수역에 설치했다”며 “이러한 군사적 도발 행위는 이 수역에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고 불법 무법의 날강도적인 ‘북방한계선’을 한사코 고수해보려는 극악한 흉심의 발로”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령부는 또 “괴뢰해군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어로활동을 단속한다는 구실 밑에 쾌속정과 경비함 등을 우리측 해상침범에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수역에서 군사적 도발을 감행해 우리 군대의 자위적 대응을 유도해내고 그것을 도발과 위협으로 매도해보려는 것이 침략자, 도발자들의 간악한 흉심”이라고 비난했다.
사령부는 “우리 군대는 서해 열점 수역에서 계단식으로 확대 강화되는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을 철저히 진압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용 대형 구조물을 백령도와 대청초, 소청도 동쪽 해역에 총 8개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조물은 석재와 철재로 구성된 가로·세로 각 13.2m, 높이 8.2m, 무게 53.3t의 대형 인공어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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