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사드 의구심 해소 안되면 청문회 적극 검토”

정진석 “사드 의구심 해소 안되면 청문회 적극 검토”

입력 2016-07-28 09:45
수정 2016-07-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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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협의체에 김광림 참여…“주민 걱정 상당부분 해소될 것”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경북 성주 지역민과 야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주민들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청문회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속도감과 책임감 있게 사드 배치 문제에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이 제안한 민·관·군·정 사드안전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전자파 유해검증 등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는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체에는 당에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참여하기로 했으며, 정부 측에서는 총리실과 국방부의 ‘책임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도 협의체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정 원내대표는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성산 포대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사일 레이더가 운영돼왔지만, 수십 년 동안 이 지역에서 전자파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주민의 두려움과 걱정은 정부의 신속한 정보 공개와 검증으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국민에게 테러를 가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10여 개 테러 실행조를 파견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정부에 만반의 대비태세 구축을 주문하고 사이버테러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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