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영란법, 투명한 발전 전환점…농어민 우려 반영해야”

박지원 “김영란법, 투명한 발전 전환점…농어민 우려 반영해야”

입력 2016-07-29 10:05
수정 2016-07-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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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휴가서 돌아오면 우병우 해임 국민에게 선물로 줘야”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9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과 관련, “대한민국이 투명하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반부패 투명지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비대위원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태에서 소비위축으로 직접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는 농어민들의 시름 또한 깊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런 농어민들의 우려를 헤아려 김영란법 시행령과 관련해 현명하게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가 후 업무복귀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선 언론에 보도된 추가 의혹들을 거론, “파렴치함이 매일 밝혀지고 있다. 휴가 후 검찰로 가지 않고 어제 청으로 복귀했다는 건 아마 차 운전을 잘못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도 휴가에서 돌아오면 우 수석의 해임을 국민에게 선물로 꼭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비대위원장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 “더민주의 네 분의 당 대표 후보와 절대 다수의 99.99%의 더민주 의원들이 사드 반대 입장”이라며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를 겨냥해 “다시 한번 한 사람이 지배하는 정당은 민주정당이라 볼 수 없다”고 사드 배치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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