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을지 국무회의 주재…‘禹 수사의뢰’ 언급 주목

朴대통령, 을지 국무회의 주재…‘禹 수사의뢰’ 언급 주목

입력 2016-08-22 06:24
수정 2016-08-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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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2016 을지연습’ 시작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외교·안보 문제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자위권적 조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태영호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망명 사건과 관련, 북한 당국 및 북한 간부·주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 당국에는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촉구하면서 북한 간부·주민에게는 별도로 “통일은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지난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 직권 남용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사다.

청와대 내부에 “‘우병우 죽이기’의 본질은 집권 후반기 식물정부를 만드는데 있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의 직접 언급 가능성이 주목되지만,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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