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추미애 취임 축하…사드 반대 등 야권 공조 제안”

박지원 “추미애 취임 축하…사드 반대 등 야권 공조 제안”

입력 2016-08-28 18:38
수정 2016-08-28 18: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상곤에게 야당은 5번…문재인은 3번 상처 안겨”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당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반대 등에 대한 야권 연대를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미애 대표의 취임을 거듭 축하합니다. 추 대표가 정대철 고문의 안내로 김대중 대통령(DJ)에게 정치 입문하던 날, 동교동 사저 입구에서 DJ 퇴임 하시던 날 서서 환영하던 모습, 제가 원내대표 때 시청광장 행사장에서 민주계를 대표해 최고위원 출마를 권했고 그날 밤 프라자호텔 뒤 음식점에서 의원들과 담소하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겹칩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제 사드 반대 당론, 세월호법, 검찰 개혁, 우병우 사퇴 등 확실한 야권 공조로 산적한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자 제안합니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한편 이번 더민주 전당대회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상곤 전 당 혁신위원장을 향해선 경기도지사 경선 패배, 전략공천 불발, 당 혁신위원장 제안 등을 거론하며 “김상곤 전 교육감에게 야당은 5번 배신의 상처를 안겼습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결정적 순간에 3번에 걸쳐 상처를 안겼네요”라고 썼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