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朴대통령, 북핵 문제 대응 잘하고 있어”

반기문 “朴대통령, 북핵 문제 대응 잘하고 있어”

입력 2016-09-19 11:25
수정 2016-09-19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이 대북제재 교섭에 언제 응하느냐가 북중 관계 준거될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따른 일련의 대응과 대비를 잘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미국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뉴욕 사무총장 사무실에서 만나 “박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 소통하고 정상외교도 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정 원내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반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 해결은 중국의 협조가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대북제재 교섭에 얼마나 빨리 응하느냐는 것이 북중 관계의 준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 사무총장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집권 5년 동안 중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중국도 북한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지정학적인 전략에서 볼 때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동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 사무총장은 정작 대선의 ‘대’(大)자도 꺼낸 적 없고 오히려 자신의 지난 활동과 여정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면서 “제가 ‘소중한 경험과 경륜, 지혜를 국내에 써달라’고 한 것을 야당 원내대표들이 대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인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 사무총장과 뒤로 따로 나눈 얘기도 없고, 대선 출마에 대해 지나친 확대 해석도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