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주자 중 대권 도전 첫 공식 시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6일 “내년 대선에 출마할 생각을 하고 있고,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권 주자 가운데 대선 출마를 공식 시사한 것은 김 전 지사가 처음이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 전 지사는 지난 5일 인터뷰에서도 “국민은 위기 극복형 대통령을 뽑을 것”이라면서 “작지만 강한 정부, 따뜻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어떤 리더십을 뽑아야 하는지를 국민에게 적극 호소하고 정확하게 알리겠다”며 대선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북핵 위기와 관련해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와 자체 핵무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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