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대사 “북핵해결 위한 단결 확인”…방한일정 마치고 출국

파워 대사 “북핵해결 위한 단결 확인”…방한일정 마치고 출국

입력 2016-10-11 13:31
수정 2016-10-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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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전 뉴욕으로 출국했다.

파워 대사는 지난 8일 방한 이후 남북 분단의 현장인 판문점을 방문하고, 탈북민 정착교육기관인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와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탈북자의 자택을 찾아 다양한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는 등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또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차기 유엔대사로 내정된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정부 외교·안보 부서 최고위 당국자들을 면담했다.

파워 대사는 뉴욕으로 귀임후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위해 중국과의 협상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파워 대사는 출국에 앞서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단결을 재확인했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전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이번 방한 기간 판문점 방문과 한국 정부 주요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북한 위협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고히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안보리 신규 제재결의 채택과 외교적 압박을 포함해 북한의 셈법을 바꿀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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