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는 국민의당
국민의당은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 새누리당의 공세를 ‘색깔론’으로 비판하면서도 문재인 전 대표의 정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7일 비대위 회의에서 “정부·여당과 청와대가 시도 때도 없이 색깔론으로 계속 매도하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문 전 대표가 명확히 얘기를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갖는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문 전 대표가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6-10-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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