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朴대통령 확신범’ 발언 노회찬 윤리위 제소 추진

與, ‘朴대통령 확신범’ 발언 노회찬 윤리위 제소 추진

입력 2016-10-23 11:02
수정 2016-10-23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누리당은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죄의식 없는 확신범’이라 언급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원내지도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 노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제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오는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노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바로 추진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노 의원은 지난 21일 대통령비서실 등을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은 강제 모금을 하고도 강제 모금을 했다고 생각지 않는다”면서 “마치 죄의식 없는 확신범 같은 그런 상태에 놓여 있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과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반발하며 국감이 2시간 동안 파행을 겪었지만, 이후 정진석 위원장의 사과 요구에도 노 의원은 끝내 사과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