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포스트 박지원’ 곧 결정…파격카드 나올까

국민의당 ‘포스트 박지원’ 곧 결정…파격카드 나올까

입력 2016-10-23 15:32
수정 2016-10-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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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중이 변곡점 될 듯…천정배 “중진이 맡아야” 千, 정동영 추천…원외 정대철ㆍ초선 신용현 오세정도 거론

국민의당이 차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놓고 23일 난상토론에 들어간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의원, 비대위원들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한 극장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자백’을 관람한 뒤 만찬을 하며 ‘포스트 박지원’ 체제를 논의한다.

차기 비대위원장은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까지 2개월간 안정적으로 당을 관리하는 동시에 당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본격적인 2기 비대위원장 논의는 24일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28일 비대위 회의에서 매듭지어 의결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지난달부터 당내 의견을 물밑에서 수렴하며 차기 비대위원장을 물색해왔다.

외부인사로는 2008년 총선에서 ‘포청천’, ‘공천특검’이라 불린 박재승 전 통합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이나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전윤철 전 국민의당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거론됐으나 당사자들이 대부분 손사래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후보군으로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주승용·조배숙 비대위원, 김동철 의원 등 중진의원들과 정대철 상임고문이 물망에 오른다.

그러나 박 부의장은 예산국회가 개막한 가운데 국회직을 수행하느라 비대위원장을 맡기 어렵다고 고사했으며, 주 비대위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우선순위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깜짝 카드’로 거론된 김성식 정책위의장 역시 의지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초선들은 비례대표 1·2번인 신용현 오세정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내건 당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데다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중진의원들의 반발은 만만치 않다.

천정배 전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외 대권주자급 인사를 영입하는 게 아니라면 당내에서 찾아야 한다”며 “우리당 초선 의원들은 독자적 정치력을 갖기보다는 특정 세력의 대변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중진의원이 맡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천 전 대표는 전북 출신의 4선인 정동영 의원을 박 비대위원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백가쟁명식으로 후보군이 거론되면서 결국은 당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 전 대표 측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당직을 맡지 않은 상태여서 특정 후보를 민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와 가까운 한 의원은 “최근 안 전 대표가 누가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하냐고 의견을 물어왔다”며 “크게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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