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잇단 ‘민생행보’…이번엔 비누공장 방문

北 김정은 잇단 ‘민생행보’…이번엔 비누공장 방문

입력 2016-10-29 09:26
수정 2016-10-29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새로 건설된 룡악산비누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비누공장 방문에 앞서 최근 한 달 동안 의료기 제작 공장과 샘물 공장, 기념품 공장, 안과종합병원을 찾는 등 민생을 챙기는듯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 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면서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부문들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기 위한 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어 인민들이 그 덕을 단단히 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룡악산비누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장 이름을 지어주면서 노동당 창건기념일(10월 10일)까지 완공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건설장을 돌아보던 날이 엊그제 같은 데 불과 몇 달 사이에 규모가 대단히 큰 현대적인 공장이 멋들어지게 완공되었다”면서 “인민생활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장이 또 하나 일떠섰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현지시찰에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안정수 당 경공업부장, 김용수 당 중앙위 부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 부상,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