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아들 한때 靑근무’ 의혹 보도…靑 “서류상 팩트와 달라”

‘崔아들 한때 靑근무’ 의혹 보도…靑 “서류상 팩트와 달라”

입력 2016-10-30 20:20
수정 2016-10-30 2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는 30일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에게 아들이 있었고, 아들 김 모 씨가 청와대에 한때 근무했었다는 시사저널 의혹 보도와 관련, “인사 서류상 팩트(사실관계)와 다르다”고 밝혔다.

시사저널은 지난 29일 보도를 통해 최 씨가 1982년 결혼한 김영호 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30대 중반 아들이 2014년 말까지 청와대 총무 구매팀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새롭게 제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연하의 김씨와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정윤회 씨와 재혼해 2014년 이혼했다. 정씨는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사저널 의혹보도와 관련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사 서류상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 씨 아버지의 이름은 보도된 최순실 씨의 첫 번째 남편 이름(김영호)과 달랐고, 김 씨의 아버지는 최순실 씨보다 10년 연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류상 어머니 이름도 최 씨가 아닌 강 씨로 나오는 등 기사와 팩트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씨가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한 것은 맞지만, 인사서류 상으로는 김 씨가 최 씨 아들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는 차원의 설명이다.

다만,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해당 보도에 대응하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