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검찰, 최순실 조속·엄정 수사로 진상 규명해야”

與 “검찰, 최순실 조속·엄정 수사로 진상 규명해야”

입력 2016-10-31 15:57
수정 2016-10-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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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초당적 노력 중요” 野에 거국내각 논의 촉구

새누리당은 3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상이 철저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최 씨는 검찰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공식 논평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검찰에 대해서도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건의 진상규명과 함께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합당하고 납득할만한 조치들도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정치권도 이번 충격적인 사태로 인해 야기되고 있는 국정혼란을 최대한 줄여 국민적·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정국 안정과 사태수습을 위한 초당적인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겨냥해 “당장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자세로 거국내각 구성을 위한 논의를 착수하길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김 대변인은 또 더불어민주당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해 계속 ‘말바꾸기’를 하면서 국정 혼란을 정략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어제 거국내각에 대해 온갖 험담을 하다가 오늘은 특검을 전제로 거국내각 논의 가능성을 말하고, 우상호 원내대표도 일부 현안을 수용하라며 거국내각에 조건을 걸었다”며 “결국 거국내각은 진정성 없는 구호였고, 혼란과 불안을 부추기기 위한 정치적 도구였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성난 민심을 등에 업고, 그 민심에 불만 지르며 혼란과 국정분열을 조장하는 행태는 국민에게 더 큰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난국 타개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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