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청와대 비아그라 7행시…행정부가 마비됐으니 시나 지어야“

정청래 “청와대 비아그라 7행시…행정부가 마비됐으니 시나 지어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3 13:55
수정 2016-11-23 1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청래 의원. 더팩트 제공
정청래 의원. 더팩트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23일 청와대가 대량 구입한 의약품에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팔팔정이 포함됐다는 소식과 관련, “청와대 비아그라 7행시”를 지어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청’와대가 뭐하는데요? ‘와’ 그래요 몰라서 묻소? ‘대’통령이 사는 곳이라오. ‘비’선실세랑 같이 사는 곳 아니오?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그’ 때 그 사람 시절에도 그랬고, ‘라’임 대통령 시절도 똑 닮았소”라고 적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7행시 어떻소?”라고 물으며 “행정부가 마비됐는데, 시나 짓고 있으면 되겠소”라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 60정, 비아그라의 복제약품인 한미약품의 팔팔정 304정을 구매한 데 대해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을 앞두고 수행단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비아그라 7행시

청 와대가 뭐하는데요?

와 그래요 몰라서 묻소?

대 통령이 사는 곳이라오

비 선실세랑 같이 사는 곳 아니오?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그 때 그사람 시절에도 그랬고

라 임 대통령 시절도 똑 닮았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