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탄핵 등 국정여건 어려워…흔들림없이 정책 추진”

황총리 “탄핵 등 국정여건 어려워…흔들림없이 정책 추진”

입력 2016-11-28 15:07
수정 2016-11-28 15: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총리·부총리 협의회…“준법·평화 집회 기조 유지 노력”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분야별 소관 정책과 현안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어 “국회의 탄핵 논의, 국정조사, 특별검사 임명절차 등이 추진되고 있어 국정여건이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현재 국회에서 심의되고 있는 예산과 법률안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국회 설명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또 최순실 씨 일가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이권에 개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올림픽 추진 동력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6일 개최된 집회도 평화롭게 종료됐다”며 “향후에도 준법·평화 집회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원인과 현 대응 체계에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철도 파업 장기화로 여객 수송에 차질이 우려된다”며 “원칙은 지켜나가되 조속히 파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2개월이 되도록 다양한 쟁점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하는 만큼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각종 쟁점을 신속히 재검토해 혼란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열리는 핵심개혁과제(규제프리존 도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엄중한 시국에 서울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보고 일정을 취소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