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하는 친박 의원들…박원순 “명예라는 말이 오염”

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하는 친박 의원들…박원순 “명예라는 말이 오염”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9 10:46
수정 2016-11-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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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 박원순 “명예라는 말 오염”
朴대통령에 명예퇴진 건의? 박원순 “명예라는 말 오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1.26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의원들이 박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직접 건의하기로 뜻을 모은 것에 대해 청와대가 29일 “여러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명예퇴진? 명예라는 말이 오염된다”면서 “한일군사협정체결, 역사교과서 강행, 검찰 수사거부 대통령에게 명예퇴진은 없다”고 질타했다.

박 시장은 “국정교과서는 무조건 폐기돼야 한다. 내용을 보고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국정교과서는 발상 자체가 독재적이고, 국가가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정교과서를 추진하는 과정도 밀실에서 비밀스럽게 이뤄졌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교과서가 비민주적이고 반교육적인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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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래미안2차아파트 경로당 방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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