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김정일에 편지’ 논란…이외수 “가만히 있으면 니들이 종북좌빨”

‘박근혜 김정일에 편지’ 논란…이외수 “가만히 있으면 니들이 종북좌빨”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19 16:47
수정 2016-12-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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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트위터 화면 캡처
소설가 이외수 트위터 화면 캡처
지난 17일 언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던 2005년 7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유럽코리아재단 관련 서신을 보냈다는 일부 보도가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소설가 이외수씨가 일부 보수 세력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이외수씨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가 북한 김정일에게 보낸 편지 공개 파장(편지 전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씨는 “썩은 정권 질타만 하면 종북좌빨 올가미 씌우고 비난을 퍼붓던 개쉐이들아”라면서 “이거(‘박근혜 편지’) 보고 가만히 있으면 니들이 바로 종북좌빨이라는 사실 입증하는 거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보냈다는 편지와 관련해 통일부의 입장을 묻자 “우리가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는 없는 문제이고, 우리 내부에 그런 접촉 승인이 들어왔는지, 그리고 승인이 들어왔다면 그 결과 보고가 있었는지 그런 것들을 찾아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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