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칠레 주재 외교관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얼굴이 화끈거린다”

국민의당 “칠레 주재 외교관 현지 미성년자 성추행…얼굴이 화끈거린다”

오세진 기자
입력 2016-12-19 18:19
수정 2016-12-19 18: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동영상 공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 미성년자 성추행 동영상 공개 칠레 주재 공관에 근무하는 한 한국 외교관이 현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
칠레 현지 미성년자 학생을 성추행하는 동영상이 찍혀 파문이 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에 대해 국민의당이 “국가 망신을 도맡아 하고 있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미성년자 성추행이라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면서 “칠레 주재 한국 외교관이 국가 망신을 도맡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고개도 들지 못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의 국제적 망신살은 윤창중으로 시작하더니 마무리는 칠레 외교관인 것인가”라면서“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양심도 공직자로서의 개념도 찾아볼 수 없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새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기저기 순방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뿌리고 다닐 것이 아니라 국가 기강이나 제대로 잡기 바란다”면서 “외교부는 옷을 벗는 것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안일한 생각은 하지 말기 바란다. 이번만 면해보자는 식의 가벼운 처벌은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